[더리포트=김태우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지난 26일~27일 열린 제37차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총회에 참석, 글로벌 수소경제 확산을 위한 논의에 함께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서 IPHE 회원국들은 지난 총회(‘21.11월) 이후 새롭게 시행한 각국의 수소경제 정책과 IPHE 내 실무작업반의 과제 진행 현황 등을 공유했다.

각국의 최근 수소 정책 현황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산업부는 2021년 11월 발표한 '제1차 수소경제 이행기본계획'의 내용을 소개하며, 한국의 수소 생산-운송‧저장-활용 전주기 생태계 구축방안을 설명했다.

또한 금년 2월 시행된 수소법 안전관리 분야의 내용을 소개하고, 수소 관련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정부의 규제혁신 노력을 발표하였였다.

아울러, 최근 착수한 그린수소 대량 생산 실증 및 수소지게차 운행 실증과 함께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충전소 설립 사례를 발표하며 국내 수소경제 이행 현황을 공유하였다.

한편,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등 주요국들은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최근의 수소경제 정책 현황을 발표했다.

미국은 초당적 인프라 투자 법안 통과를 통해 수소분야 약 95억 달러(약 11.8조원) 예산을 확보하였다고 설명하였으며, 중국은 최근 발표한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 내용을 설명했다.

또한, 일본은 세계 최초로 액화수소 운송 실증을 완료했음을 밝혔고, 영국과 독일은 2030년 저탄소 수소 생산 목표량을 두배로(5GW→10GW)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프랑스는 ‘프랑스 2030'의 일환으로 수소 분야에 19억 유로(2.5조원)의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하였으며, UAE는 중동국가 중 최초로 IPHE에 가입을 하며 수소경제 확산을 위한 국제적 공조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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