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2022 찾아가는 국악소풍' 프로그램 진행
교실로 찾아가는 방문형·맞춤형 전통예술 교육
공연감상·악기·전통놀이 등 체험중심 프로그램 구성

경기아트센터가 쉽게 배우는 전통예술 교육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국악소풍'을 진행한다. (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경기아트센터가 쉽게 배우는 전통예술 교육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국악소풍'을 진행한다. (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더리포트=이주철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학생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전통 예술 교육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국악소풍’을 연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찾아가는 국악소풍’은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악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 연주와 전통 연희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 전통 예술을 쉽게 배울 수 있다.

센터는 내달 13일 용인 나산초등학교에서 진행하는 민요·판소리 체험프로그램을 시작해 프로그램을 신청한 도내 학교 곳곳을 방문해 맞춤형 전통예술 교육을 펼친다.

‘찾아가는 국악소풍’은 수요자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년별 음악 교육과정과 연계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각 학교의 수요에 맞춰 공연과 체험교육이 어우러진 형태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교별로 교육 수요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신청했고, 각 프로그램에서는 ‘실내악’, ‘전통연희’, ‘판소리’ 등 다양한 전통 예술의 갈래를 소개한다. 또한, 다년간 국악교육 및 공연의 경력을 보유한 도내 예술인 및 예술단체가 참여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흥미로운 예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실내악, 민요, 판소리 등 국악의 기본 장르에 대해 배우고, 예술인들과 함께 전통 가락을 감상하고, 함께 불러보는 시간을 가진다. 가야금, 해금, 피리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국악기 연주를 감상하고, 악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신청한 프로그램에 따라 ‘사물놀이’, ‘북청사자놀음’, ‘버나놀이’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연희 체험도 가능하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국악소풍’은 매년 1만5,000명이 넘는 경기도내 청소년들이 참여해온 경기도 대표 전통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라며 “움츠러있던 프로그램이 올해 다시 활기를 띄고, 도내 청소년들이 국악을 비롯한 전통예술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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