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짧은 동영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틱톡(Tiktok)이 저작권 보호를 위해 48,000건 이상의 침해 링크를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틱톡(중국명 더우인)은 자사의 지식재산권 보호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2021년 지식재산권 보호 보고서'를 자난달 발표했다.

보고서는 틱톡이 저작권 보호와 관련하여 저작권자와 공동으로 불법복제 반대 이니셔티브를 발의해 70여 개의 출판사, 문화기관이 공동 대응,10만 권 이상의 불법복제 도서를 경찰이 압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2021년 공식 권리 보호 플랫폼인 ‘IPPRO’를 출시하고 권리 증명부터 불만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체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현해 권리자의 민원 신고에 편의를 제공했다.

'IPPRO’ 플랫폼은 2021년 말 기준 약 3,900명의 권리자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10,000건 이상의 침해 신고를 수리했으며, 48,000건 이상의 침해 링크를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모옌, 류전윈, 차오원쉬엔, 이중톈, 친원쥔 등의 유명 작가와 함께 ‘전 국민 좋은 책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정품 도서 판매량을 전년 대비 312% 증가시키는데 일조했다.

여기에 자발적으로 경찰에게 증거물을 전달하여 불법복제 도서 등의 위조품 판매를 원천적으로 단속하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2021년 경찰이 오프라인에서 17건의 침해 행위를 단속하고 150여 명의 범죄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협조하였다. 사건에 연루된 총 금액은 약 2억 6천 여 위안(한화 약 497억 1,460만 원)이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틱톡이 2021년 총 13개의 ‘위조방지 블랙 기술'을 개발하고 ‘위조품 방지 파노라마 뷰 시스템'을 구축하여 상점, 상품, 사용자, 게시된 콘텐츠 등의 모든 플랫폼 데이터를 사각지대 없이 관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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