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놓은 모바일결제 시스템.
서울시가 내놓은 모바일결제 시스템.

[더 리포트] 국내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액은 작년 기준 39.9조 원이며 평균 결제 건수는 212.4만건이다.

이 같은 사실은 산업연구원(KIET, 원장 장지상)이 지난 21일 발표한 ‘국내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224일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간편결제 횟수와 금액이 크게 늘고 있다. 올해 2/4분기에는 약 363만건이나 되었다.

보고서는 국내 간편결제서비스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연령 및 소득에 따른 이용률 차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피해사고 발생 시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제도적 보완과 간편결제서비스 시장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유연한 규제 완화 및 지원 강화를 주문했다.

국내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의 연령층 및 소득층 간 이용격차 개선과 더불어 간편결제서비스 피해사고 발생 시 보호받을 수 있는 법적 제도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지원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아울러 보고서는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 기업들은 서비스 제공과정에서 수집되는 소비형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과 자사 플랫폼의 영역 확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 기업들은 향후 간편결제서비스 증가에 따른 수익 증가와 결제서비스를 기반으로 송금, 보험,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여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의 경우 지난 한 해 전체 모바일 결제액은 109조 위안(약 1경8391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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