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조아람기자] 모든 일에는 수습 과정이 필요하고 부딪히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시행착오를 겪는다. 이때 필요한게 그 일을 겪은 전임자의 노하우다.

건축학의 경우, 이 '선배'들의 경험이 담긴 문제 해결 방법 중 하나가 '디자인 패턴'이다.

신간 <헤드 퍼스트 디자인 패턴>에 따르면 예로부터 건물을 지을 때는 사전 설계가 중요했다. 어떤 문제나 수정 사항이 발생했을 때, 하나하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다시 짓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자신들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패턴을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기록으로 남겼다. 이를 ‘디자인 패턴’이라고 부른다.

건축학에서 시작된 디자인 패턴은 코드로 소프트웨어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소프트웨어 설계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누군가‘가’ 겪은 문제가 누군가‘만’ 겪은 문제는 아니므로 동일한 문제를 먼저 경험한 선배들의 지식을 활용한다면 소프트웨어 설계의 효율을 추구할 수 있다.

<헤드 퍼스트 디자인 패턴>은 디자인 패턴의 핵심 요소만 쏙 뽑아서 알려주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에릭 프리먼 외/ 서환수/ 한빛미디어/ 2022년
에릭 프리먼 외/ 서환수/ 한빛미디어/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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