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조아람기자] ESG. Environmental·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거버넌스)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다. 기업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요소다. 기업의 지속가능성, 기업 가치와 연관된 비재무적 성과지표라고 할 수 있다.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 종교단체, 음식점까지 ESG 경영을 선언한다. 도대체 이토록 ESG가 뜨거운 화두인 이유는 무엇일까?

신간 <한 권으로 끝내는 ESG 수업>은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조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한국형 ESG 경영을 안내하는 책이다.

책에 따르면 ESG가 각국 자금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게 된 원인을 ‘BBC’ 때문이다. 

첫 번째 ‘B’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은 2021년 초 투자자들과 기업 최고경영자에게 ‘거의 모든 투자에 ESG 평가를 반영할 것’이라는 연례서한을 보냈다. 

두 번째 ‘B’는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으로 취임과 동시에 파리기후협정 복귀를 선언했고, 친환경 산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마지막 ‘C’는 코로나19다. 팬데믹의 원인 중 하나로 기후 변화가 지목되었는데, 이는 국제 사회에 ESG의 중요성을 일깨웠으며, 개인에게는 기후 위기를 더 체감시킨 계기가 되었다.

책은 선택을 넘어 필수가 된 ESG 경영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툭히 미쉐린, 유니레버, 다이슨, SK텔레콤 등 풍부한 국내외 기업 사례를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ESG 경영을 생생하게 설명한다.

신지현/중앙북스/2022년
신지현/중앙북스/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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