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이진수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온라인 실시간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내달 2일부터 31일까지 무료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푸로그램은 생태의 가치를 되새기고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천의식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생태에 관한 6개 주제를 생애주기별(유아·초·중·고·성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서 알기 쉽게 구성하여 총 26회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다양한 식물의 번식을 통해 생명체의 생존전략을 알아보는 ‘씨앗의 여행’, ▲습지의 기능과 중요성을 이해하는 ‘금이의 꿈’, ▲동물들의 똥 생김새와 쓰임을 통해 생태순환을 배워보는 ‘대단한 똥’을 교육한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의 경우, ▲멸종위기종의 감소로 생태계에 찾아오는 위기에 대해 알아보는 ‘사라지고 있는 소중한 친구, 산양’, ▲공생하는 생물에 관한 ‘헛개씨와 산양이야기’를 교육한다.

또한, ▲우리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수세미오이, 모시풀 등 식물의 가치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탄소빼기, 초록더하기’ 과정은 전 연령의 참여가 가능하다.

생태교육 프로그램은 1회당 30명을 모집하여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통해 30분간 진행된다. 예약은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의 예약시스템에서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선종 전시교육실장은 “2월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 생태교육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이번 3월 온라인 생태교육 운영 횟수를 예정보다 확대했다”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국립생태원 생태교육관’이 3월경 구축되면 더 다양한 온라인 생태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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