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KT가 주행 중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AI 음성인식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미국의 차량용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솔루션기업 세렌스(Cerence)와 협력해 S-Class, EQA 등 메르세데스-벤츠 차종에 AI 음성인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모바일 멤버십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에 이은 메르세데스-벤츠 운전자들을 위한 또 하나의 서비스다.

 KT는 AI 음성인식 커넥티드카 솔루션으로 주행 중 필요한 위치 정보를 음성 기반 시스템에 연결해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여기엔 환율, 날짜 및 시간, 위키피디아, 단위변환, 소셜챗 등 콘텐츠도 포함된다.

이번 메르세데스-벤츠 AI 음성인식 서비스는 KT의 ‘AI 음성인식 커넥티드카 솔루션’과 세렌스의 ‘세렌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연계해 출시한 첫번째 시너지 사업 사례이다. 

KT와 세렌스는 이후에도 지속적 협력을 통해 대상 차종 및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KT AI Mobility사업단장 최강림 상무는 “KT가 세렌스와의 오랜 협력으로 KT의 AI 기술을 차량이라는 새로운 공간에 제공함으로써 KT AI 기술을 입증받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며, “KT는 메르세데스-벤츠에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자율주행 시대를 앞둔 고객들이 차량 내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