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도입된 세탁특공대의 세탁 공정. (세탁특공대 제공)
인공지능(AI)이 도입된 세탁특공대의 세탁 공정. (세탁특공대 제공)

[더리포트=김태우기자] 세탁 공정(분류 작업)에 인공지능(AI)이 도입되어 세탁 시간 감축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 세탁서비스 세탁특공대(워시스왓, 공동대표 남궁진아)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세탁 공정에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세탁특공대에 따르면 그동안 사람이 케어라벨을 일일히 확인하고 분류하던 입고 공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다. 그로인해 시간 당 6천 장 이상, 약 1천 여 가구의 세탁물을 분류할 수 있게 돼, 전체 세탁 시간을 30% 이상 단축시켰다.

회사 측은 세탁물 케어라벨 인식 정확도가 99.9%에 달해 케어라벨 인식 오류로 인한 세탁물 훼손 가능성을 현저히 낮췄다고 설명했다.

남궁진아 워시스왓 공동대표는 “AI가 수만장의 세탁물 케어라벨 데이터를 학습했기 때문에 훼손되었거나 흐릿해진 케어라벨의 정보까지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면서 “학습을 거듭할 수록 더 뛰어난 인식 정확도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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