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이진수기자] 작년 한 해 자연휴양림 이용자 수가 약 1천4백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이용자 1천만 명 대비 약 27% 증가한 수치이다.

산림청은 2021년 휴양림 이용자가 13,924천 명(국립 44개 3,644천 명, 공립 116개 9,368천 명, 사립 24개 912천 명)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도심 내 활동이 제약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숲과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산림휴양-복지 활동을 경험한 이용객의 97%가 산림휴양-복지 활동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했다.(산림청 제공)
한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산림휴양-복지 활동을 경험한 이용객의 97%가 산림휴양-복지 활동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했다.(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증가하는 휴양수요 충족을 위해 2020년부터 '생활 사회 기반 시설(SOC) 3개년 계획'에 의해 자연휴양림 및 숲속 야영장 확충을 위한 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산림휴양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1,5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국의 자연휴양림 17개소, 산림욕장 2개소, 숲속 야영장 14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그 외 노후한 시설 191개소를 보완할 계획이다.

김종근 산림휴양등산과장은 “국민들의 휴양수요 충족을 위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안전을 더욱 강화하여, 누구나 휴양림을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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