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이진수기자] 등산 인구는 줄고 있고  걷기(트래킹) 인구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18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전범권)가 진행한 ‘2021년 등산·걷기(트래킹) 국민의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10월 2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항목은 등산·걷기(트래킹) 인구 규모 및 활동 빈도, 특성, 소요시간, 인식 및 태도 등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3%이며, ㈜씽크컨슈머에서 조사를 수행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전범권)가 진행한 ‘2021년 등산·걷기(트래킹) 국민의식 실태조사’ 결과. (산림청 제공)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전범권)가 진행한 ‘2021년 등산·걷기(트래킹) 국민의식 실태조사’ 결과. (산림청 제공)

조사 결과 ’21년 등산·걷기(트래킹) 활동 인구는 전체 성인 남녀의 77%인 3,169만 명으로, ’18년도 조사결과(71%) 보다 6% 증가하였다. 

등산·걷기(트래킹) 인구를 구분한 결과, 등산 인구는 ’18년도 56.4%에서 8.5% 감소한 1,972만 명(47.9%)이며, 이는 대한민국 인구(5,185만 명)의 38%에 해당한다. 

반면, 걷기(트래킹) 인구는 ’18년도 59.4%에서 9.3% 증가한 2,835만 명(68.7%)으로, 대한민국 인구(5,185만 명)의 55%에 해당한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들의 야외활동이 등산에서 걷기(트래킹)로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범권 이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코로나 시대에도 불구하고 2021년 등산·걷기(트래킹) 인구가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등산·걷기(트래킹)를 위한 프로그램 및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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