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이진수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지난 16일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연방상공회의소, 아부다비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자열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로의 대전환을 준비 중”이라며 “아랍에미리트에는 풍부한 수소 자원이 있고 한국에는 전방위적인 수소산업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두 국가가 협력해 향후 미래 글로벌 수소산업의 발전을 선도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문재인 대통령,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두바이에서 개최됐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문재인 대통령,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두바이에서 개최됐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 등을 비롯해 GS에너지, 한국석유공사, SK가스, 현대자동차, 두산퓨얼셀, 삼성물산 등 수소 관련 기업 및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압둘라 모하메드 알 마즈로이 UAE연방상의 회장과 UAE 에너지인프라부, 아부다비석유공사, 무바달라 국부펀드 등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양국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한국)과 ‘수소 리더십 로드맵’(UAE)이라는 공통의 목표에 주목하며 양국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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