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전자공학과 김영진 교수 연구팀(Intelligent Cloud & Network Lab.: ICNL)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도전·한국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12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선 15개의 사회문제가 제시됐다. 이중 ‘다양한 수단 등을 활용하여 전력수요 피크에 영향을 미치는 전기차 충전수요를 전력수요가 적은 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인하대 연구팀은 ‘전기차 충전소의 과금, 충전 스케줄링, 재생에너지 관리 통합 최적화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연구팀은 전기차 충전소와 기존 주유소의 생태적 특성을 분석한 후 그 차이첨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출한 게 EVCSM 기법이다.

EVCSM(Electric Vehicle Charging Station Management)기법은 전기차종별로 충전과금과 충전순서를 달리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전기차 충전수요를 복합적이고 최적의 상태로 제어할 수 있게 한 솔루션이다.

이 방식을 쓰면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의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면서도 직간접적으로 전기차 고객의 충전수요 시간대를 조절하고 에너지 저장소를 이용해 재생에너지·전력망 에너지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다.

ICNL팀에 참여한 임정아, 이경태 석사과정생은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소속 장학생이자 BK21+ 인공지능교육연구단에서도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이 석사과정생은 “국가 차원의 아이디어 공모전에 입상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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