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유럽 특허청(EPO)에 G60N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상위 5대 기업은 구글,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지멘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G60N 발명은 기계학습, 신경망 등 인공지능의 핵심인 수학적 또는 통계적 정보처리 기술에 특징을 가지는 발명을 말한다. 

3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유럽의 지식재산 전문 로펌인 Haseltine Lake Kempner LLP는 글로벌 지식재산 콘텐츠 제공 매체인 IAM과 함께 유럽 특허청(EPO)에 출원된 인공지능(AI) 관련 발명 현황에 관한 공동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인공지능 관련 유럽 특허 출원 현황. (출처=한국지식재산연구원)
인공지능 관련 유럽 특허 출원 현황. (출처=한국지식재산연구원)

이 보고서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국제특허분류(IPC) 중 인공지능 관련 G06N에 해당하는 기술을 조사 및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G06N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이 급격히 증가해 2020년에는 2014년에 비해 12배 이상의 특허가 출원됐다.

또한 인공지능 관련 특허 출원 증가율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EPO에 출원된 모든 특허의 출원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출현은 해당 분류 특허 출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특히 2016년부터 2020년까지 G60N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상위 5위 출원인은 구글,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지멘스다.

아울러 인공지능 관련 기술이 활발히 활용되는 분야는 패턴 인식, 이미지 추출·분석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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