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이진수기자] 무역협회의 무역상담 서비스가 인공지능기능을 탑재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
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통합형 디지털 무역상담 플랫폼 ‘트레이드프로(TradePro)’의 서비스를 3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트레이드프로’는 기존 무역협회가 운영해왔던 무역상담 서비스인 ‘트레이드SOS(Trade SOS)’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플랫폼이다. 비대면 시대에 걸맞게 ‘1대1 채팅 및 화상상담’과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문의·답변을 주고받는 ‘오픈 상담’, 인공지능(AI) 기반의 ‘AI 자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무역상담 플랫폼 ‘트레이드프로’. (무역협회 제공)
디지털 무역상담 플랫폼 ‘트레이드프로’. (무역협회 제공)

'1대1 상담’은 사용자가 희망 상담분야의 전문가와 상담방식(채팅·화상·전화)을 결정해 일정에 맞는 스케줄로 사전 예약해 진행하는 방식이다. 

수출입절차, 인증, 국제계약, 외환, 관세·통관, 전자상거래, 분쟁대응, 인사노무 등 기존 8개 분야에다 상표·특허, 창업 컨설팅, 온라인마케팅, 중국·일본·동남아·러시아 등 해외 현지 지역전문가 상담까지 12개 분야의 상담이 가능하다.

‘오픈 상담’은 문의글 작성 1영업일 이내에 38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답변을 달아주고 추천이 많은 답변이 채택되는 방식이다. 복수의 전문가가 동시에 답변이 가능해 질문자에게 보다 풍부한 정보가 제공된다는 장점이 있다.

 ‘AI 자문 상담’은 AI 검색엔진이 과거 답변 데이터를 검색해 문의사항에 가장 적합한 답변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문의에 신속히 응대할 수 있다.

무역협회 김병유 회원지원본부장은 “비대면, 디지털 전환(DX) 흐름에 걸맞게 무역업계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담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를 탈바꿈했다”며 “다채널 상담방식으로 사용자의 자율성과 편의성을 한층 제고한 트레이드프로를 통해 무역업계에 한 발짝 더 다가가서 귀 기울이는 무역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트레이드프로는 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에서 이용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무역협회 트레이드 콜센터(1566-511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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