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문학 작품에 숨겨진 25가지 발명품/앵거스 플레처/비잉(Being)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문학 작품에 숨겨진 25가지 발명품/앵거스 플레처/비잉(Being)

[더리포트=조아람 기자] 인간이 언어와 문자를 발명하면서 함께 탄생한 최고의 발명품이 있다. 무엇일까. 답을 문학이라고 주장하는 책이 있다. 

신간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는 그 발명품이 우리에게 수많은 수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고 말한다. 이런 것이다.

'지긋지긋한 지루함을 떨쳐낼 수도 있고, 문학 속 인물에 스스로를 투영하여 간접 경험함으로써 새로운 사고와 관점을 배워갈 수도 있다. 자기 자신 혹은 누군가를 어떻게 사랑해야 할 것인지 깨달을 수 있다. 심지어 상실과 실패 그리고 모든 공포의 근원인 죽음에 맞서서 용기를 내고 극복해나가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저자인 오하이오 주립대 앵거스 플레처 교수는 신경과학을 통해 앞의 내용이 문학이 발명한 25가지 발명품이라고 분석한다. 문학을 통해 과학으로 풀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해준다는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의 발명품은 '슬픔 해결사'이며,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의 발명품은 '혁명 재발견'이다.

책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부터 엘레나 페란테까지 수많은 작가들이 위대한 과학 발명품에 필적하는 획기적 돌파구이자 발명품인 문학이 인간에게 미치는 심리적, 생리학적, 약리적 효과를 총체적으로 소개하며,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어떻게 향상시켰는지 보여주고 있다. 

특히 명작이라 불리는 문학 작품에 사용된 기법이나 장치를 알려주고, 왜 그런 기법과 장치가 사용되었는지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 대한 추천사 하나다.

"신경과학과 진화생물학 지식을 바탕으로 문학이 왜 중요한지 설명하면서, 문학의 여러 기법이 우리 마음에 작동하는 수많은 방법을 실제 사례와 함께 명쾌하게 제시했다."-예일 대학교 로렌스 맨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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