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담배를 구매할 때 사용하는 ‘화폐’, 돈이 아닌 폐로 지불해야 한다.'

청운대학교(총장 이우종)와 충남교육청이 진행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노담노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나온 아이디어 중 하나다.

청운대는 ‘청소년들의 흡연 예방 및 금연을 위한 자유로운 아이디어 제시’를 주제로 한 이 공모전에 영상부문, 카피부문, 포스터부문서 30여 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중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홍성군보건소장상 '흡연일' 포스터. (청운대 제공)
홍성군보건소장상 '흡연일' 포스터. (청운대 제공)

수상작은 청운대 총장상 1건, 충청남도 교육감상 1건, 홍성군보건소장상 1건, 참가상 6건 총 9건이다.

청운대 총장상은 ‘흡연은 기억력 쇠퇴의 지름길입니다’라는 작품으로 포스터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하승지 학생이 뽑혔다. 시험지에 적은 답이 담배 연기로 바뀌는 그림을 통해 흡연의 부작용을 표현했다.

충청남도 교육감상은 영상부문 1등 삽교고 임진아 팀이 선정됐다. 담배를 구매할 때 사용하는 ‘화폐’를 돈이 아닌 폐로 지불해야 한다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홍성군보건소장상에는 포스터 공모부문 공동 1등을 차지한 진해고 송태민 학생이 선정됐다. 일주일을 흡연 시 발생하는 암을 종류별로 넣은 '흡연일' 포스터로 상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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