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헬릭스미스의 난치성 고형암 치료 기술이 유럽에서도 인정받았다. 

헬릭스미스는 TAG-72 항원을 표적하는 CAR-T 세포치료 기술의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특허의 자세한 내용은 항-시알릴 Tn 키메라 항원 수용체(ANTI-SIALYL TN CHIMERIC ANTIGEN RECEPTORS)를 발현하는 세포 및 이의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고형암에서 많이 발현되는 TAG-72(Tumor Associated Glycoprotein 72) 당단백질상에 시알릴 Tn 항원(STn)을 발현하는 암을 인지해 파괴하는 효과를 내는 CAR-T(chimeric antigen mediated T cell) 세포치료제다.

항-STn CAR-T 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 암에는 TAG-72가 과발현되는 모든 암이 포함될 수 있다. 대장암, 난소암, 위암, 유방암, 식도암, 방광암, 폐암, 췌장암 등의 다양한 난치성 고형암이다. 

헬릭스미스 유승신 대표이사는 “헬릭스미스는 자체 개발한 레트로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전달체를 기반으로 다양한 난치성 고형암을 타겟으로 하는 CAR-T 치료제 기반기술을 축적하고 있다”며 “다국가에서의 특허를 기반으로 TAG-72가 과발현되는 난치암에 대한 항암 유전자세포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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