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나노반도체공학과 학생들. (사진=산기대 제공)
한국산업기술대 나노반도체공학과 학생들. (사진=산기대 제공)

[더리포트=김태우기자] 산업기술대학생들이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조립식 현미경’으로 기획재정부에서 주최하는 2021년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UCC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 이하 산기대)는 22일 나노반도체공학과 4학년 박보영, 김민지, 이지연 학생팀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현미경의 제조와 양산화 가능성을 증명해 이같은 수상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은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이면서 실효성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한 대회다. 

박보영 학생팀은 초중고 과학 교과에서 실험 수행 시 사용 가능한 고분해능 현미경을 3D프린터를 이용해 설계부터 조립에 이르는 과정을 진행‧개발했다. 

수상 소감에 따르면, 대부분 학생들이 현미경이 굉장히 복잡한 원리를 가졌고 고가이기에 함부로 사용할 수 없는 장비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및 광학을 공부하면서 의외로 원리가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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