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한 대학 교수가 발명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영어 작문 학습 특허'가 벤처기업에 기술이전됐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일 소속 남대현 영어학부 교수가 대표 발명자로 발명한 '언어 패턴 제안을 생성하기 위한 시스템(특허 출원 10-1670326)'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보증기금의 중개로 교육지원 서비스업 벤처 기업인 (주)프로키언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는 영어 빅데이터 분석에서 얻어지는 단어 조합의 패턴을 활용한 기술로, 영어 작문 학습자에게 유용한 표현을 제공한다.

언어 학습자가 키워드를 입력하면,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결정되는 최적의 단어 조합을 제시한다. 즉, 학습자에게 원어민이 자주 사용하는 일종의 정형화된 표현(fixed expression)을 알려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어 단어 'matter'를 키워드로 검색한다면 이 단어에 'as a'와 'of fact'가 포함된 'as a matter of fact'와 같은 표현이 제시된다.

남 교수는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의 원격 학습 플랫폼에 특화된 다양한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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