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내일 '인공지능 분야 특허 및 산업 동향 세미나'

[더리포트=김태우기자] 인공지능 분야의 주요 기술 및 특허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기술발전 방향을 검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특허청(청장 김용래) 인공지능특허연구회가 14일 13시30분 지능정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한국지식재산센터(서울 역삼동)에서 '인공지능 분야 특허 및 산업 동향 세미나'를 개최한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인공지능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원 전문가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여 인공지능분야의 특허·산업경쟁력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연구 및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특허청 심사관이 직접 분석한 ‘인공지능 분야 특허 동향’ 및 민간에서 분석한 ‘인공지능 산업계 동향’을 주제로 하는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번째 세션에서 특허청 인공지능특허연구회가 ■AI 성능을 좌우하는 데이터 부족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데이터 증강 ■AI와 양자컴퓨팅의 융합에 대해 최근 특허 동향을 발표한다.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데이터 증강’ 관련해서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특허 출원 동향과 주요 출원인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패권 경쟁의 중요 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소개하고, 특히 “양자 신경망”, “양자 기계학습” 에 대한 특허 동향 분석을 통해 양자컴퓨팅이 인공지능 발전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될 가능성에 대해 살펴본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산업계에서 인공지능을 데이터 분석 산업에 적용한 사례와 한국어 초대규모 AI 모델과 생태계 구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미소정보기술 손진호 연구소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대용량 데이터, 특히 의료 빅데이터 분석에 적용한 사례와 함께 특허 전략을 발표하여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활용 경험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하정우 연구소장은 한국어 초대규모 AI 모델 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며, 초거대 AI 플랫폼을 통한 생태계 구축 지원 방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플랫폼 생태계를 통한 중소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허청 서을수 융복합기술심사국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D(데이터), N(네트워크), A(인공지능) 기술 중 하나로, 미래 국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우수한 특허를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분야의 주요 기술에 대한 특허 분석이 기업의 연구개발 방향이나 투자전략 수립에 활용되어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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