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조아람기자] 2015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안은숙 시인의 시집 <지나간 월요일쯤의 날씨입니다>(여우난골, 2021)가 발간되었다.

감수성의 표현 방식이 새롭다는 평을 듣는 안 시인의 이번 시집은 상상(想像)의 변주, 관조(觀照)의 시간, 사유(思惟)의 풍경들, 보통의 상상(想像)들 등 네 개의 큰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각각 소외되거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을 대변(代辯)하는 시, 삶과 생명, 우주의 근원과 뿌리를 살피는 철학적 사유의 시, 현실과 자연의 탐색, 그리고 사물에 대한 웅숭깊은 모색과 관찰의 시로 구성되었다.

안은숙 시인은 “사물들을 깊이 들여다보고 상상력을 더해 피어나는 예술 작업은 즐거움과 삶의 의지를 일깨워준다”며 “이 시집을 통해 불안한 내면 정서를 초극하고, 존재하는 모든 것들 그 이면의 새로운 세계와 신선하게 마주하는 시간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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