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D2B(Design to Business) 디자인페어 대상 이동형 살균모빌리티 ‘뽀르릉’(사진=특허청)
2021 D2B(Design to Business) 디자인페어 대상 이동형 살균모빌리티 ‘뽀르릉’(사진=특허청)

[더리포트=김태우기자] 킥보드 핸들에 세균 감지 센서와 향균 기능을 넣은 아이디어가 '2021 D2B(Design to Business) 디자인페어'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특허청(청장 김용래)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구본형)는 1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2021 D2B(Design to Business) 디자인페어 시상식을 개최했다.

‘D2B 디자인페어’는 예비 디자이너에게 자신의 디자인을 출원하고 상품화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우수기업에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공급하기 위해 개최되는 공모전이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총 3,697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1, 2차 심사와 컨설팅, 디자인 출원 과정을 거쳐 대상 1점, 금상 3점, 은상 15점, 동상 20점, 총 39점의 우수 디자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선발결과, 영예의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는 이동형 살균모빌리티 ‘뽀르릉’을 디자인한 임지수 학생(건국대학교 글로컬)이 선정되었다. 

대상 수상작인 ‘뽀르릉(이동형 살균 모빌리티)’은 기존 킥보드 핸들에 세균 감지 센서와 향균 기능을 추가하고 발판에는 살균 수납함을 장착하여, 개인위생이 중요해진 요즘 아이들이 안심하고 바깥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2021 D2B(Design to Business) 디자인페어 금상 화병을 결합한 탁상용 시계 ‘Vase Clock’. (사진=특허청)
2021 D2B(Design to Business) 디자인페어 금상 화병을 결합한 탁상용 시계 ‘Vase Clock’. (사진=특허청)

금상에는 ① 화병을 결합한 탁상용 시계 ‘Vase Clock’을 디자인한 고유미 씨(일반), ② 여는 동시에 커팅이 가능한 통조림 캔 ‘Cut Once’를 제작한 오유림·김윤영 학생(명지대학교), ③ 금고 전면패널에 서양화풍의 우리나라 풍경을 삽입한 ‘한국의 인상주의’를 디자인한 박지우 학생(목원대학교)이 선정되었다. 

특히 ‘기업출품부문’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한 고유미 씨는 홈리빙 전문 디자인 브랜드인 ‘피아바(F/ABA)’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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