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이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 연구단 연구위원.(사진=기초과학연구원)
이준이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 연구단 연구위원.(사진=기초과학연구원)

[더리포트=이진수기자] '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에 기후변화에 관한 최신 정보를 대중에게 알리고 소통하고자 노력한 이준이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 연구단 연구위원이 뽑혔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지난 15일 ‘2021 과학언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연구위원이 선정된 이유는 지난 8월 공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1실무그룹 6차보고서의 총괄주저자로 선정돼, 2018년 2월부터 3년 반 동안 집필을 주도한 공로가 인정되서이다. 국내 과학자가 IPCC 보고서의 총괄 주저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 연구위원은 기후 변동성, 예측성 및 미래 변화에 대한 다수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국내외 기후과학 발전에 기여했다. 올해 4월에는 영국 로이터가 뽑은 ‘세계 최고의 기후 과학자 1000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과학기자협회는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미래 기후 전망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언론 인터뷰, 기고문, 대중강연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관한 최신 정보를 대중에게 알리고 널리 소통하고자 노력한 연구자”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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