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2021년 지오에이아이(GeoAI)데이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생태, 해양, 지질, 기상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약 300여 명이 참여, 총 140편의 최신연구동향을 발표됐다.

29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2021년 지오에이아이(GeoAI)데이터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구과학·환경 분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연구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국립생태원은 ‘생태정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김기동 생태정보연구실장이 특별 세션의 좌장을 맡아 생태 분야에서의 빅데이터 연구 현황과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특별 세션 운영을 통해 매년 100만여 건 이상의 신규 생태 연구데이터를 구축하는 생태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인 국립생태원 생태정보포털서비스(에코뱅크)의 생태 빅데이터 공유와 활용 등 활성화 노력을 소개했다.

윤희남 국립생태원 에코뱅크팀장은 국내외 생태 데이터 특성과 플랫폼 서비스 현황을 분석한 ‘생태정보의 공유 및 활용을 위한 생태정보포털서비스’ 연구를 발표했다.

또한, 기계학습 분석 기술을 생태 빅데이터에 적용한 생태계 변화 예측 연구, 생태정보 품질과 활용도 증진을 위한 생태 연구데이터 표준화 방안 등도 발표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은 “지오에이아이데이터학회를 통해 신뢰도가 높고 학제적 활용이 쉬운 생태 빅데이터의 기초를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는 생태 빅데이터가 지구과학, 지구공학 등의 빅데이터와 융합되어 4차 산업의 발달과 학문의 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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