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양자 기술 특허패밀리 건수가 최근 4년새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특허청(EPO)과 유럽 우주정책연구소(European Space Policy Institute), 유럽 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 ESA)이 공동으로 ‘양자 기술과 우주(Quantum technologies and space)’ 특허 분석 보고서를 지난 2일 발표했다.

16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EPO는 기술자, 기업 및 투자자가 빠르게 확장되는 기술 분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표와 해설을 수록한 특허 분석 보고서를 발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도 EPO 특허 분석 보고서 시리즈로 발간됐다.

우주탐사 및 우주비행에서부터 위성통신과 항법장치에 이르기까지 우주 분야가 가진 과학적, 군사적, 상업적 중요성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출처: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이 보고서에서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출원된 우주 분야에 직접적으로 사용된 양자 기술 특허패밀리를 조사한 결과, 우주 분야에 사용되는 양자 기술은 주로 보안 통신, 시간 및 주파수 전송, 지구 관찰·탐지에 활용되었다. 

또한 이 보고서에서는 ‘양자 암호화키 배포 기술(Quantum Key distribution)’, 가장 정확한 주파수 표준인 ‘콜드 아톰 클록(Cold Atom Clocks)’, 가장 정확한 광파장 측정을 가능하게 하는 ‘콜드 아톰 간섭계(Cold Atom Interferometers )’의 3가지 핵심 기술특허를 고려하여 분석했다. 

특히 출원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양자 기술 특허패밀리 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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