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서울바이오시스가 자외선 발광다이오드(이하 UV LED) 특허 침해 건으로 프랑스에서 관련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16일 자사의 UV LED 특허 기술을 침해한 혐의품에 대해 프랑스 사법당국에 의뢰한 압수수색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해당기업은 약 10조 매출의 프랑스의 대형 유통 그룹과 그 공급상이며 압수수색은 지난 9월 이뤄졌다. 

서울바이오시스 제공.
서울반도체의 세계 최초 기술 및 특허 침해 관련 판결 내용. (서울바이오시스 제공)

서울바이오시스는 압수수색을 통해 압류된 침해 혐의 증거자료에 기반해 프랑스 파리 사법재판소에 해당 업체들에 대해 특허침해에 의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유럽, 미국에서 판매해 온 볼브(Bolb), 에버라이트(Everlight) 등 제품에 대해서도 특허 침해 혹은 판매금지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한 손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윤리경영을, 다른 한 손에는 기술 복제가 분명한 제품을 확인도 없이 사용하는 기업들이 세상의 젊은이들과 중소기업의 희망의 사다리를 걷어차고 있는 현실이 슬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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