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 www.komsco.com)가 특허청이 수여하는 ‘2021년 특허기술상’ 중 최고 영예(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해당 기술은 조폐공사가 특수 보안패턴을 활용한 최신기술인 ‘스마트 정글(Smartjungle®)’ 특허다. 

조폐공사는 12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다시 한번 브랜드보호 보안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전했다. 

조폐공사 제공
조폐공사 제공

'특허기술상'은 특허청이 국내에서 출원돼 유효하게 존속중인 발명·디자인 중 우수 발명·디자인에 매년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상급별로 세종대왕상, 충무공상, 지석영상, 홍대용상, 정약용상을 선정한다. 

 ‘스마트 정글(Smartjungle®)’은 각도에 따른 미세한 선의 굵기와 간격의 변화를 활용한 인쇄 방식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인쇄와 디지털이 결합된 기술로, 모든 인쇄물(종이, 비닐, 스티커, 디지털 인쇄 등)에 적용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이 기술은 현재 국내 화장품 회사 보안라벨 10여종, 정품인증 의류 라벨 행택, 지역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돼 짝퉁 제품 유통 방지에 활용되고 있다. 조폐공사는 이를 통해 최근 2년동안 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조폐공사 전영율 기술연구원장은 “‘스마트 정글(Smartjungle®)’ 기술은 위변조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관련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우리 기업의 브랜드 보호와 신뢰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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