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유럽 특허청(EPO)과 국제라이선싱협회(LESI)가 최근 개최한 ‘제3회 고성장 기술 비즈니스 포럼: 성장 금융(High-growth technology business forum: Growth-financing)’에서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인 플라즈맵(Plassmapp)의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플라즈맵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물리학과 실험실 창업으로 설립됐다.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STERLINK’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한 업체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플라즈마 멸균기 '스터링크'. (사진=플라즈맵)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플라즈마 멸균기 '스터링크'. (사진=플라즈맵)

고성장 기술 비즈니스 포럼은 EPO와 LESI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 계획은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기업의 성공과 성장을 촉진하고 혁신을 달성하기 위한 지식재산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한다. 협력 강화 계획은 고성장 기술 기업과 투자자, 연구기관 등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지식재산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제3회 고성장 기술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기술 신생기업이 규모의 확장과 고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벤처 자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성장 금융을 주제로 기업의 투자유치와 회사 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 전략의 핵심적인 역할을 논의했다.

관심사는 포럼에서는 한국의 플라즈맵이 기술을 바탕으로 자금을 유치한 실제 사례 소개였다.

플라즈맵 대표로 참석한 한성진 변호사는 플라즈맵이 5천만 달러에 이르는 자본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강력한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가 활용되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플라즈맵은 투자 유치를 계기로 본격적인 제품 양산과 해외 수출을 추진하였으며 2020년 한국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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