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포트] 사립 유치원 비리로 인해 유아교육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정부는 3기 신도시에는 유치원을 모두 국공립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는 사설 유치원이 정부 감시의 사각지대에 있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유아교육의 중요성은 그에 반비례해서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평가를 분석한 논문이 이목을 끌고 있다. 올해 강원유아교육학회지에 실린 ‘유아교육기관 평가에 관한 연구동향 분석: 2007-2017년’(아주대학교, 아주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이윤아, 곽승주, 강유선)는 유아교육기관 평가에 관한 전반적인 연구경향 검토 및 연구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2007년-2017년까지의 유아교육기관 평가 관련 학위논문 및 학술지 총 302편의 시기와 주제, 연구방법별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평가 관련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2010년 이후부터 점차적으로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또한 주제별 분석에서는 ‘기관평가에 대한 인식’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기관평가 사후관리’ 관련 연구가 가장 적게 나타났다.

특히 유아교육기관 관련 연구는 혼합대상 보다는 단일대상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으며, 유치원에 비해 어린이집 대상 연구가 높은 비율을 보였다.

논문은 “후속연구들에서 좀 더 포괄적이고 다양한 각도에서의 유아교육기관 평가연구의 동향분석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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