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 기자] 국내 혈관치료제 전문 개발기업 큐라클이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CU03) 관련 기술이 미국 특허청에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특허는 ‘천연 혼합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당뇨합병증 및 혈관부종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CU03)는 항산화, 항염증, 항신생혈관 및 항투과성의 4가지 멀티 기전을 갖는 글로벌 최초 경구용 천연물 신약이다.

회사측은 천연 약재 계지와 목단피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어 안전성과 복약순응도가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구투여로 기존 안구내 주사제가 갖는 부작용을 줄이고 황반변성의 치료효과를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존의 anti-VEGF 주사제와 병용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약리 활성 연구를 통해 항산화, 항염증, 항신생혈관 및 항투과성이 검증됐다고 한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경구용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없다.

큐라클 관계자는 “이 특허는 전용실시권 특허로 한국, 유럽 특허등록에 이어서 미국 특허청 등록결정으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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