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희 작가 작품

[더리포트=조아람기자] 박선희 작가 사진전이 내달 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 '갤러리 화인'에서 열린다. 

쇠락한 절터 '폐사지'란 독특한 주제로, 여주 고달사지를 비롯해 작가가 1천일 동안 1백 곳을 발품팔아 찍은 작품 21점이 전시된다. 

색채심리미술연구가 김현숙은 박 작가의 작품에 대해 "작가의 심상은 페사지에서 천 개의 아픔, 좌절, 먹먹함, 외로움의 이름으로 바람에 지나간다"며 "피사체의 색채가 배제된 흑백사진은 색채가 조화로운 이미지에서 전달되는 감정들 이면에 자리하는 내면을 산책하고 심상의 근거를 찾아 스스로 회복하는 힘과 원동력을 발견하는 심상적 시각으로 우리를 안내한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별도의 전시 오프닝은 없다. 

박선희 작가는 토탈 사진 서비스 'All That Photos'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 PASA Festival Emotion Team 외 다수 그룹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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