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포트] 침술요법이 비만환자의 비만을 감소시키는데 일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에 게재된 ‘비만환자의 비만감소를 위한 침술요법에 대한 국내외 논문 분석’(세한대학교 간호학과 차현수)에 따른 것이다.

이 연구는 비만환자의 비만을 감소시키기 위한 침술요법의 현황을 파악하고 침술요법의 내용과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문헌검색은 ‘비만’, ‘침’, ‘이침’, ‘전기침’ 등을 검색어로 하여 한국학술정보,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회도서관, Pubmed, CINAHL 등에 2003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발표된 연구논문이다. 연구자가 원본을 확인한 후, 선정한 19편의 논문을 최종 분석 하였다.

방법은 Scottish Intercollegiate Guideline Network의 체크리스트로 논문의 질적 평가를 실시한 결과 10점 만점에 9점인 연구가 1편, 10점 만점에 7-8점인 연구가 15편, 10점 만점에 6점인 연구가 2편, 10점 만점에 3점인 연구가 1편이었다.

논문에 따르면 침술요법의 내용을 파악한 결과 비만을 감소시키기 위한 경혈점은 shemen, hunger, LI-11(Quchi), LI-4(Hegu), St-25(Tianshu), St-44(Neiting) 등이었다.

침술요법 총 시행 횟수는 평균 16.9회이었고, 침술요법 중재 기간이 20일 혹은 72일인 연구에서의 침술요법 중재 빈도는 1회/1-2일이었고, 침술요법 중재 기간이 4-18주인 연구에서의 침술요법 중재 빈도는 1-3회/주이었다.

연구결과, 침술요법은 신체계측수치의 감소, 혈당 및 혈중 지질 농도의 감소, 혈중 호르몬 변화 등을 일으켜 비만환자의 비만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논문은 “향후 비만환자의 비만감소를 위한 침술요법의 효과성을 평가하기 위해 잘 설계된 연구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