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산림청이 3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세계조경가 대회에 맞춰 기념정원 설계디자인을 모집한다.

이 공모전은 (사)한국조경학회와 함께하며 10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 설계디자인 당선작은 국립세종수목원에 약 2,900㎡로 조성될 예정이다. (산림청)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 설계디자인 당선작은 국립세종수목원에 약 2,900㎡로 조성될 예정이다. (산림청)

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 당선작은 내년 8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세계조경가협회(IFLA)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립세종수목원 내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으로 조성된다.

세계조경가총회는 전 세계 77개국, 조경가 2만 5천 명이 참여하는 국제적 조직으로 1948년 영국에서 설립되어 5개 지부가 활동 중이다. 

앞서 산림청과 한국수목원관리원은 지난 6월 18일 2022년 세계조경가대회 한국총회조직위원과 한국총회의 성공적인 개최 및 도시숲·정원·조경기술·문화확산·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공모 사업은 업무협약 이행을 위한 첫 단계로 지구가 당면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한국 조경의 발전상을 담은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하는 것으로 지명공모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명작가는 고정희(서드스페이스 베를린, 독일), 김봉찬(더가든), 박승진 (디자인스튜디오로사이), 유승종(라이브스케이프), 송지은(케네디 송 듀수아르, Kennedy Song Dusoir, 영국) 5명을 선정하였으며, 참가자는 3자와 공동으로 2인까지 응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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