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대표 김영호, 이병화)은 차세대 유전자가위 개발방법 관련 일본 특허를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발명은 높은 특이성과 높은 활성을 가지는 표적 특이적 차세대 유전자가위 시스템에 대한 선별 방법이다. 구체적으로는 오프 타깃(off-target) 활성 및 온 타깃팅(on-target) 활성을 동시에 확인하는 다중 타깃 시스템을 이용하여 차세대 유전자가위를 선별한다.

회사 측은 이 특허가 차세대 유전자가위 개발에 있어 범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개발 관련 방법 특허로 유용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오프 타깃(off-target) 효과는 감소하고 온 타깃(on-target)의 효과는 증가된 기존 유전자 가위보다 기능이 향상된 차세대 유전자가위를 발굴할 수 있어 툴젠의 유전자교정 플랫폼 회사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적용해 개발된 Sniper-Cas9 2.0으로 치료제를 개발하면 기능이 향상된 차세대 CRISPR/Cas9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다”며 “타사가 유사한 방법으로 유전자가위를 개발할 경우 툴젠의 특허권리 행사가 가능하며, UC버클리, 브로드연구소와 같은 그룹들이 차세대 유전자가위들을 개발하는 것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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