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환경 개선 촉매와 2차전지 소재 개발·제조 전문기업인 이엔드디가 질소산화물을 저감시키는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특허의 정확한 명칭은 선택적 환원촉매(SCR촉매) 제조방법과 이를 포함하고 있는 디젤엔진의 후처리 시스템에 관한 기술이다. 선박, 발전기 등의 디젤엔진에서 나오는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저온에서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질소산화물의 제거만을 목적으로 하는 기존의 SCR촉매와는 달리, 질소산화물 제거 반응에서 부산물로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일종인 아산화질소(N2O) 생성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한다. 

회사 측은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 제거와 동시에 지구 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CR촉매는 산업용 플랜트, 자동차, 선박 등 신규 사업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엔드디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글로벌 SCR촉매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해당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소, 선박, 대기방지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적용시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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