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의 식물성 연질캡슐 기술이 중국에서도 인정받았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2014년 화학적 금속염을 포함하지 않는 식물성 연질캡슐 조성물로 국내 특허 등록한데 이어 중국에서 특허를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연질캡슐은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뉜다. 

동물성 캡슐은 대부분 소의 가죽이나 뼈, 돼지의 껍질 등을 가공해 제조하는 젤라틴이 주성분이다. 반면 식물성 캡슐은 젤라틴을 사용하지 않고 전분류, 해조 추출물 등과 같은 식물 성분으로 제조한 캡슐을 말한다.

최근에는 비건(VEGAN) 식품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고 건강기능식품 영역에서 식물 유래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Needs) 또한 늘고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자사의 베지소프트(Vegisoft) 식물성 연질캡슐은 저온 압착 방식으로 피막접착 시 열을 가하지 않으며, 내용물의 열변성이 없어 누액 불량률이 낮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안정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특하 베지필(Vegi-fill) 특허 공법으로 홍삼, 루테인, 밀크씨슬, 프로폴리스 등의 원료를 넣어 제품화가 가능하고 안정된 처방과 특수한 설비로 품질 불량률이 현저히 적다는 것.

박정욱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식물성 연질캡슐의 중국 특허 등록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신제형 및 신설비 도입에 적극 투자해 코스맥스바이오의 기술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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