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이진수기자]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회사 에이조스바이오는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AiCPP)과 그 모델을 활용해서 발굴한 '세포 투과 펩타이드(Cell Penetrating Peptide, 이하 “CPP”)및 이의 용도'로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에이조스바이오는 인공지능 모델이 발굴한 신생항원들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며, 효율적인 전달체 개발을 위해 이화여대의 조인호/박정현 교수팀과 함께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발견한 CPP는, 세포 투과성이 우수하며 소포체(ER)에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특성이 있는 것을 확인했고, T-세포 항원 펩타이드 및 siRNA의 안전한 약물 전달체로 사용할 수 있음을 실험으로 검증했다.

또한 AiCPP는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는 리스케일과 협력하여 개발된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리스케일 플랫폼을 사용하여 약 1조개 이상의 펩타이드 서열을 하루 만에 분석하여 연구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약물전달 시스템 시장은 COVID-19나 희귀질환 치료제로 mRNA 백신이나 RNAi 약물의 약물전달체 수요 증가로 2027년에 약 17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에이조스바이오 신재민 대표는 “이번에 구축한 ABDP® (AZothBio Biomedical Delivery Platform)는 저분자화합물, mRNA, RNAi 등에 적용가능한 전달체 개발 플랫폼으로 신약발굴 인공지능 플랫폼(AiDL®&BioDL®)과 함께 수익모델 다변화, 신약발굴 및 기술이전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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