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해안쓰레기 현장정보 수집, 국토 및 지적재조사, 도서산간지역 방범‧순찰임무에 무인이동체(드론)이 본격 활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부처 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공혁신조달 연계 무인이동체 및 SW플랫폼개발사업에서 공공수요를 반영한 3개 신규테마에 대한 주관 연구기관을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수요를 반영한 무인이동체와 SW플랫폼을 개발하고, 공공혁신조달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해안쓰레기 현장정보 수집을 위한 무인이동체시스템개발 과제는 ㈜한컴인스페이스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최대 운용거리 4㎞ 내의 영역에서 20분 이상 해안쓰레기 관측 및 정보취득 임무를 자동 수행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토조사 및 지적재조사를 위한 고정밀이미지 정보처리용 무인이동체시스템개발 과제는 ㈜유맥에어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유맥에어는 다수 무인비행체(최대 4대)를 운용해 최대 1km2의 면적에 대해 20분간 이미지 촬영임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서산간지역에서 방범, 순찰을 위한 자동 반복 임무 수행용 무인이동체시스템개발 과제 주관연구기관으로 ㈜그리폰다이나믹스가 선정됐다.

그리폰다이나믹스는 최대운용거리 20㎞ 내에서 최대 40분간 방범 및 순찰 임무를 자동 반복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3개 연구테마는 지난해 9~10월 정부‧지자체‧공공기관으로부터 수요를 접수받아 선정된 과제로,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총 2년간 각 과제별로 15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혁신‧상생‧국민안전을 지향하는 공공조달과 4차 산업혁명 핵심인 무인이동체의 결합은 정부혁신 가속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드론 혁신기업의 성장과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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