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지재권 꿀팁 웨비나 포스터. (특허청)

[더리포트=김태우 기자] 국가별 지식재산권 출원부터 등록까지의 절차 및 유의사항, 주요 분쟁사례 및 대처방법을 알려주는 세미나가 열린다.

특허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주요국 지재권 꿀팁 웨비나’를 21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에 따른 지식재산권 확보 및 분쟁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에서 마련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7개 국가에 위치한 IP-DESK 자문 변호사 및 변리사 등 현지 지식재산권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한다.

21일 중국을 시작으로 22일은 미국과 유럽, 23일은 태국과 필리핀,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일본과 베트남 순서로 진행될 계획이며, 신청기업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특별코너로 21일에는 중국진출기업을 위한 1:1 지재권 화상상담회를, 26일에는 K-Food, K-방역 분야의 지식재산권 침해사례 및 대응방안 소개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그동안 특허청은 코트라와 협력해 11개 국가에서 17개의 IP-DESK를 운영해왔다. 작년부터는 코로나 19의 확산에 따라 비대면 업무체계를 도입해 화상세미나 및 상담회, 온라인 법률상담 등을 통해 수출기업의 지식재산권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2020년 지재권 법률상담은 1만222건으로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 8527건보다 2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P-DESK 전담직원을 통한 상표 및 디자인 출원지원 건수도 2019년 1329건에서 2020년 1564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작년 8월에는 중국 현지공안과도 협력해 중국내 K-브랜드 위조품 43만여 점(정품 약 10억2200여만원 상당)을 적발 및 압수하고, 생산공장 관계자 5명을 체포하는 등 현지에서의 K-브랜드 보호에도 기여했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여러 국가에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각 국가마다 다른 지재권 제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11개국에서 17개의 IP-DESK를 운영하고 있으며, IP-DESK가 준비한 이번 행사가 우리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 및 분쟁대응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며, 사전 등록 웹사이트(붙임 참고)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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