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조아람 기자] 제5회 해원 아뜨리에 회원전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화이트 앤트 인 제주’에서 열린다. ‘우연, 시작을 걷다’란 주제의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난영, 김선주, 노현, 양서영, 서은희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난영 작가의 말.
김선주 작가의 아이스크림
노현 작가의 Place
서은희 작가의 어울림
양서영 작가의 제주창고

아래는 완세나 미술평론가의 축하 글이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단어 한 글자만 치면 순간 검색(Instant Search)이 되어 사용자로 하여금 ‘우연한 발견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는 서비스가 있다. 우리는 이것을 세렌디피티(SERENDIPITY)라고 한다.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베저스도 재미 삼아차고에서 중고 책 몇 권을 판 경험이 그의 세렌디피티였고,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도 그의 성공을 세렌디피로 설명한다. 세렌디피는 ‘뜻밖의 발견, 의도하지않은 발견, 운 좋게 발견한 것’을 뜻한다.

여기 우연히 그림 공부를 시작하여 인생의 후반전에 그림과 반려 인생을 살아가려는 세렌디퍼(SERENDIPPERS)들이 있다. 제주의 해원 아뜨리에의 회원들로 김난영, 김선주, 노현, 양서영, 서은희가 주인공들이다.

그들은 만남도 우연이었고, 회원전을열게 된 것도 계획되지 않은일들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의도하지 않은 만남과 발견은 마치 아마존의 제프베저스처럼, 또는 페이스북의 마크저커버그처럼 운명적인 세렌디피티가 되어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을 예고해 주는 듯하다.

지금은 아뜨리에 회원전의 형태로 전시를 준비해 가지만 이런 행위들이 각자의 세렌디피티가 되어 앞으로 어떤 작가의 모습으로 성장하고 발전 해 갈지 기대가 되어 지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진다.

우연은 단순하기 보다는 필연적으로 엮이고 시작은 출발의 1/2임을 잊지말길 바라며 다시 한번 제5회 해원아뜨리에의 회원전을 축하드린다.

제5회 해원 아뜨리에 회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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