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 기자] 세계산림총회 논문-포스터 초록을 접수한 결과 예상을 뛰어넘는 지원이 이뤄졌다.

8일 산림청(청장 최병암)에 따르면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 접수된 논문-포스터 초록수가 앞서 열린 남아공 총회(1,200건) 보다 약 68% 증가한 2,026편이었다.

세계산림총회는 6년마다 개최되는 산림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다. 전 세계 산림관련 정책-연구성과 등을 공유하는 장으로서, 논문?포스터 접수 건수는 총회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척도이다.

논문-포스터 초록은 전 세계 102개 국가에서 총 2,026편이 접수되었다. 이 중 우리나라에서 무려 37%에 해당하는 737편을 제출하여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높은 접수 건수를 달성할 수 있게 하였다.

한편, 세계산림총회 공식누리집(https://wfc2021korea.org)을 통해 총회 부대행사 신청을 이달 30일까지 받고 있으며, 총회 전시 참가신청 접수가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제행사에 대한 관심도 및 참여도가 낮은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산림분야 전문가들이 합심하여 높은 논문-포스터 초록 접수 건수를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총회가 우리나라의 우수한 산림정책, 연구성과를 전 세계에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