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 기자]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기업 퓨쳐켐(대표이사 지대윤)이 전립선암 진단 신약 FC303의 일본 특허를 따냈다.

8일 퓨쳐캠에 따르면 이 특허의 공식 명칭은 ‘전립선암 진단을 위한 18F-표지된 화합물 및 그의 용도(18F-Labeled Compounds for Diagnosis of Prostate Cancer and Use Thereof)’다.

이번 특허는 호주, 미국, 유라시아 지역 8개국에 이은 FC303의 네 번째 해외 특허다.

전립선암 진단 신약 FC303은 전립선암세포에 과다발현하는 PSMA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물질이다. 정상장기엔 거의 반응하지 않으며 여분의 약물이 빠르게 배출돼 짧은 시간 내에 선명한 전립선암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퓨쳐켐 관계자는 “FC303은 전립선암세포의 크기, 위치, 전이 정도를 경쟁물질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진단할 수 있는 혁신 신약”이라며 “현재 수도권 주요 6개 병원에서 임상 3상을,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으로 파이프라인 개발에 몰두해 글로벌 품목허가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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