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이진수 기자] 알테오젠은 항체-약물접합(ADC) 바이오베터 원천 기술인 NexMabTM-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난소암 치료제(ALT-Q5)에 사용되는 항체를 개량, 결합력을 증대시킨 신규 항체에 대해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술은 난소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FOLR1(folate receptor alpha)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FOLR1의 활성을 차단하는 항체로 ADC난소암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항체의 결합력을 증대, 항원에 대한 결합능력을 현저히 증가시켜 ADC 난소암치료제가 난소암 세포표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이 항체를 이용하면 각종 종류의 암세포 표면에 많이 분포돼 있는 FOLR1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ADC 난소암 치료제 이외에 다른 암 치료제 개발도 가능하다. 

해당 특허는 2020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캐나다 5개국에 특허 출원을 해 등록이 진행 중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인 BMS는 에자이와 ADC 치료제인 ‘MORAb-202'의 공동 개발을 위해 최대 3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여기에 사용된 항체는 FR알파 항체로 이번에 자사에서 개발 국내 특허 등록된 개량 항체와 타겟이 유사하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1, 2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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