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고리1호기, 월성1호기 등 당면한 국내 원자력시설 해체에 대비해, 국내 산․학․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원자력시설 해체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은 내달 1일까지 4일간, 연구원 내 원자력교육센터와 서울 연구로 1, 2호기 해체 현장에서 진행한다.

연구원 해체기술연구부와 원자력교육센터 공동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올해가 3회째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전KPS(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서울대, 한양대, 경희대 등 원자력시설 해체 관련 산․학․연 관계자 총 25명이 참가한다.

원자력시설 해체 개요, 방사성오염 제염, 원전 핵심설비 절단 및 철거, 방사선학적 특성평가, 해체 폐기물처리, 부지복원, 관련 법령 등 실무 이론을 익히고 서울 공릉동에 위치한 연구로 해체 현장을 견학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신진명 원자력교육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그 동안 연구원이 개발한 원자력시설 해체 핵심기술과 연구로 해체를 통해 확보한 경험 등을 전수함으로써, 향후 원전 해체산업 수요에 대비한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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