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 기자] 지적재산권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이 시대에 특허청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이와 관련 일본 특허청(JPO)이 지난 15일 공표한 새로운 미션·비전·가치(Mission·Vision·Value, 이하 ‘MVV’)가 눈길을 끈다.

일본 특허청은 MVV에 입각하여 ‘지식(知)’이 존중되고 개개인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의 실현을 위해 이노베이션(innovation)1)의 촉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JPO의 이번 미션·비전·가치(MVV) 수립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회와 더불어 지식재산에 관련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시대에 맞는 지식재산 행정을 실시하기 위해서다. 동시에 지식재산에 관련되는 모든 사람과 목표를 공유하여 그 실현을 향해서 협력해 나가기 위함이다.

JPO가 공표한 이번 MVV의 자세한 내용은 먼저 미션(사명·목적·존재의의)에선 ‘지식’이 존중되어 개개인이 창조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사회를 실현에 방점을 두고 있다.

또한 비전(미션을 위한 조직의 행동 방향)에선 산업재산권을 통해서 미래를 개척하는 ‘지식’이 육성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식재산 에코시스템을 함께 만들어 이노베이션을 촉진고자 했다.

이어 가치(비전에 대한 직원의 행동·판단 기준)에선 투명성을 갖고 공정·공평하게 업무를 수행,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 관습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개선, 전문가로서 주체적으로 행동, JPO 전체의 시각에서 고려를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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