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저시력자를 위한 인공지능 영상 인식 솔루션이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뽑혔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건강관리팀, 김태홍 ㈜오버플로우 이사, 권우석 ㈜웨이버스 전무(PM) 등 3개 사례가 5월 '한국판뉴딜'로 선정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는 고령층에게 스마트밴드와 자동혈압계, 혈당측정기, 체중계,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제공, 전용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과 연동해 어르신이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과 영양 관리, 생활습관 과제를 준다.

김태홍 ㈜오버플로우 이사는 어려서 선천성 백내장과 녹내장을 앓은 경험과 일상의 불편이 저시력자를 위한 확대 솔루션 '플로위(Flowy)'를 개발하는 계기가 됐다. 스마트폰에 장착된 인공지능 솔루션 '플로위'는 궂은 날씨나 밤낮 상관없이 버스를 빠르게 분류하고 번호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가격이 싸고 휴대가 간편하다.

20년간 공간정보 분야에 종사한 권우석 ㈜웨이버스 전무는 한국판뉴딜 추진에 맞춰 인터넷을 기반으로 자원을 공유하는 공간정보 플랫폼을 기획했다.

2000여 종의 부동산정보와 국가공간정보를 실시간으로 취합, 기획재정부·감사원 등 470개 기관에 연간 4억3000여 건 이상의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수상한 사례들은 모두 디지털기술 혁신을 통해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포용사회로 전환하겠다는 한국판뉴딜의 비전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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