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블룸테크놀로지는 암호화폐거래소 IDCM과 미래형 탈중앙화 디지털 뱅킹 플랫폼에 로커스체인을 기반 메인넷으로 공급하는 기술 라이선스 및 공동 사업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로커스체인은 고도의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빠른 처리 성능과 확장성을 구현한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대규모 사용자가 몰려도 느려지지 않는 확장성을 갖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의 블록체인은 느린 성능과 비싼 거래 수수료 때문에 빠른 거래 처리를 필요로 하는 환경에서는 대부분 직접 사용되지 못하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의 특별하고 새로운 생산물로서 각광받고 있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 토큰)나, 몇 년간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De-FI(Decentralized Finance, 탈중앙화금융)이 크게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다. 

이에 따라 완벽한 탈중앙화 기반의 고성능, 저비용 블록체인 기술이 나올 경우 그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 하다는 분석이다.

그 하나가 블록체인 디지털뱅킹이다. 블룸테크놀로지와 IDCM는 최근 암호화폐 수탁이 제도화된 두바이에 블록체인 디지털 뱅크를 설립할 계획이다. 

IDCM은 전세계 195개국 마스터카드 결제망과 글로벌 거래소를 연결하여 회원들의 암호화폐(비트, 이더, USDT 등 포함)와 실물화폐(USD, KRW 등)를 편리하게 실생활에서 결제하거나 ATM 기계 등에서 현금화할 수 있도록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앞으론 이 서비스를 보다 확장하고, 각종 주요 증서 및 서류 등의 NFT화와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NFT 수탁(Custody) 서비스, 고속 토큰을 이용한 De-Fi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들을 추가하여 선도적인 글로벌 블록체인 디지털 뱅킹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블룸테크놀로지의 이상윤 대표는 “처음부터 글로벌 실사용이라는 엄청난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개발하기 위해 탈중앙화, 확장성, 초저비용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해 성공했다”며 “이 사업을 시작으로 로커스체인 기술은 De-FI는 물론 각종 금융 거래 증서 관리, NFT 거래 등 차세대 금융 서비스를 위한 베이스 프로토콜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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