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지난해 상표 출원 건수는 역대 최고 증가 수치를 기록했다.

1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독일 특허상표청(DPMA)은 최근 작년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통계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특허 출원 건수는 총 62,105건으로 전년대비 7.5% 감소하였으나, 2020년의 특허 출원 감소 추세는 다른 주요 국가들과 유사했다.

운송 부분의 특허 출원은 총 10,758건으로 DPMA에 출원된 기술 분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배터리 및 연료전지 부분의 출원이 전년대비 15.4% 증가한 반면 내연기관 관련 기술 출원은 감소했다.

또한 의료 기술 부분의 특허 출원이 전년대비 10.1% 증가하였고, 특히 인공지능·기계학습 등을 포함해 소프트웨어 발명을 다루는 컴퓨터 기술 분야의 출원이 전년대비 17.6% 증가하며 중요성이 증대되었다.

실용신안 출원 건수는 총 12,323건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하였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권리의 보호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원인들의 요구를 충족한 것이다.

상표·디자인의 경우 전년대비 13.5% 증가한 총 89,438개의 상표가 출원되었으며, 이 중 약 6만 건 이상의 상표 출원이 전자 출원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상표 출원 분야는 의료기기, 의약품, 소독제 분야이며, 광고·비즈니스 관리, 의류, 전자 분야의 상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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