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의 판단기준은 보통 특허출원 규모, 발명의 영향력, 특허 등록률, 글로벌 시장성이다. (사진=픽사베이)

[더리포트] 2021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미국이 42곳을 배출해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이 29곳으로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정보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스틱(Clarivate Analytics)는 최근 ‘2021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Top 100 Global Innovators)’ 보고서를 발표했다.

19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클래리베이트는 매년 특허출원 규모, 발명의 영향력, 특허 등록률, 글로벌 시장성이라는 4가지 지표를 통한 포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발표한다.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후보로 선정된 기업들은 최근 5년간 특허권이 부여된 발명 건수가 100건 이상이어야 하고, 더웬트 분석 플랫폼에 등재되어 있는 총 특허 출원 건수가 500건 이상이어야 한다.

최근 5년 동안 기업의 특허에 대한 외부 인용 횟수를 파악하여 해당 기업의 특허 받은 아이디어가 가진 영향력을 평가한다. 해당 기업의 특허가 타인이 추후에 등록한 특허의 출원 및 심사 과정에서 참조된 횟수가 기준이다.

전 세계 특허청에서 특허 출원을 성공적으로 승인받은 수준으로서, 최근 5년 동안 이루어진 특허 출원에 대해 실제로 특허권이 부여된 비율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은 3개 대륙, 12개 국가 및 지역에서 배출되었다. 미국이 42개 혁신기업을 배출하며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이 29개로 2위를 차지했다. 산업 부문별로는 전자 및 반도체 부문에서 각각 21개 및 12개 기업이 선정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글로벌 혁신기업 중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및 LS일렉트릭(구 LS산전)이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카이스트는 지난 2013년 선정 이후 8년 만에 다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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